Jazz Story

코리아 타임스 기사내용중에서 발췌

즈 스토리는 항상 여덟시 반이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바로 그것이다.촛농이 떨어지는 초 사이로 건초를 긁어모 으는 포크가 삐죽 튀어나와 있고, 천장에는 자전거가 거꾸로 매달려있고, 벽시계에 있는 시계바늘은 움직일 줄을 몰라 이 카페는영원히 여덟시 반이다.

째즈 스토리의 음악과 장식은 맥주와 우적우적 씹어먹으라고 나온 소금을 뿌린 열매처럼 서로 잘 어울린다. 음악과 장식은 서로를 더욱더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따뜻한 촛불과 함께 붉은 와인을 마시면서 "As time Goes By" 곡을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가지고 연주하는 것을 들으며 미소짖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유리벽 너머로 쌓여 있는 마네킹과 오래된 텔레비전 모니터들과 함께 어찌 심각해 질 수 있는가?

저녁 늦게 우리가 진짜로 편안함을 느낄 때 한 한국인 여자가 피아노앞에 앉았다. 그 여자의 실크같은 목소리는 우리를 완전히 매혹시켰다. 우리는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연주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었다. 더욱 매력적인 째즈가 그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날 저녁이 그 이상 더 좋을 수는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정이었지만....

1996. 10. 25